안녕하세요!
토마토의 보건실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위해
준비한 행사를
공유해보려고해요!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서울시 평등송을
연수에서 듣고
소소한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 평등송: https://youtu.be/rb3raJNI5gk
이 노래는 여러가지
차별의 말들이
예시로 나와요.
여자나 남자
노인과 아이
장애인, 외국인
다양한 입장에서의
차별의 말 예시를
보여주고, 그냥
피해다니자~~
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피해다니자고 말하는
부분에서 왜인지
그래 맞아 그냥
말을 안 섞는 게
정답일 수도 있어.
라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이런 부정적인 말을
고민없이 내뱉는
사람들은 내가
존중해 줄 필요없는
'별로'인 사람들일테니까요.
그런데 이 노래는
그렇게 생각하는
제 마음 속에
찔리지? 어때?
라고 말하기라도 하듯,
그렇게 모두 다 피하다간
외롭고, 힘들거라고
이야기하며
함께 살자고 말합니다.
생각해보면,
완전히 제 맘같은 사람이
어디있겠나 싶고,
너무 다르다고!
틀리다고!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 본 사람과도
이야지 잘 나눠보면
비슷한 부분이 더 많구나
싶어서 반성하는
경험들을 하곤 하니까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노인 자살률이나
갈등지수가 치닫고 있고,
심지어는 가족에게서도
안정감을 찾지 못한다는
설문조사들이 계속 나오면서
우리나라의 '외로움'에 대해
많이 이슈가 되고 있죠.
이런 결과는,
함께 하기를 포기하게 한,
그리고 함께 하지 않아도
되었던 경험들이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이제 우리는
함께 하지 않았기에
겪는 각종 불행이
우리가 선택했던
편견 어린 시선과
친절할 여유마저
빼앗은 바쁜 삶인 것을
알았으니
조금은
바뀌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함께 하기 위한
불편을 조금 감수하고,
다정하고 친절해지자는
메시지를 담은
평등송을 함께송으로
바꿔서 공모전을 열어봤어요.
작은별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진행할거라
그림으로 그린 것은
뮤직비디오로 만들예정이고,
아이들이 릴스 형식으로
짧은 비디오 몇개
만들어오라고 하려고요!
함께송(서울시-평등송 수정) | |
싫다는 데 거절이 왜 동의가 되니 나 분홍색도 싫어해 왜 그걸 모르니 남자라서 울면 안돼 드라마 볼 때도 육아휴직 쓴다는데 승진포기래 우~우~우~우~ 피해 다니자 투 스텝으로 지그재그로 미꾸라지처럼 다른 사람들 틀린 사람들 답답한 사람 피해야지 잘 잠깐 멈춰 숨좀 쉬자 한번 둘러봐 외롭잖아 힘들잖아 다들 손가락질 해 나와 다른 사람들 더 피하지 말고 이제 그만 멈추자고 마주보자고 우~우~우~우~ 남자라서 꼭 여자라서 꼭 다 똑같은 것은 절대 아니야 남자이기보다 여자이기보다 나다운 사람으로 이미 완벽해 |
나는 여자지만 체육부장 잘 할 수 있어 팔씨름대회 1등할 걸 시켜는 봤니? 나는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간호사가 꿈인데 남자라고 꿈을 포기하라하면 너무 억울해 우~우~우~우~ 사랑스러운 나 사랑스러운 너 함께 하려면 서로 배워야 해 다른 생각은 틀린 게 아냐 서로 가르쳐주고 배워야지 잘 서로 너무 달라 물론 힘들 수 있어 그렇지만 다르니까 너무 즐거울거야 나와 다른 사람들 더 피하지 말고 이제 그만 멈추자고 마주보자고 우~우~우~우~ 함께 다니자 투스텝으로 지그재그로~레프트 라이트로~ 같은 사람들 평범한 사람 우린 모두가 함께 다녀요~ 함께 다니자 투스텝으로 지그재그로~레프트 라이트로~ 같은 사람들 우린 모두가 함께 다녀요~ 우~우~우~우~ |
사실 조금 더
다정해지고, 친절해지는 게
좋은 것임을 누가 모르겠어요.
너무 어려우니까
어른들도 포기해버린거겠죠.
아이들에게 선생이라
불리우는 어른인 저도
아주 일찍이 포기한 일이니까요.
그래서 아이들이
제가 말하고자 한 바를
이해할까 걱정이었는데
곧 잘 그 의미를 알고
쉽게 그림으로,
목소리로, 영상으로
표현하는 모습에
제가 감동하는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편견이 생기지 않은
아이이기에 더 쉬운일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공모전 참가용지👇
🍅수정링크: https://www.miricanvas.com/v/13dwpry
그래서 이렇게 부족한
선생이지만,
열심히 어른 흉내라도
내려고 노력하려합니다.
제가 어른 흉내를 내도록
본을 보여주신
어른들이 제게도 있었듯이,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흉내 낼 어른이
필요하니까요.
🍅수정링크: https://www.miricanvas.com/v/13dx1zj
❤봉양초 함께송: https://www.instagram.com/reel/C9RRu4DSf_1/?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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